"금연" 독한사람 되기 힘들다 힘들어~[강동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사람들]

2011. 1. 11. 09:33여행 이야기/강동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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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보건소내 금연클리닉-(2224-0794~96)

금연! 독한 사람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호미숙

 

요즘 TV영상 중에 그녀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새로운 CF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을 것이다. 금연에 대하여 각오에 각오를 다져도 작심삼일로 스스로 의지박약함에 포기하고 다시 금연이란 단어를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월 하고도 열흘 정도 되면 이미 중도 포기한 사람과 간신히 다짐을 되새기며 실천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흡연했던 사람들의 금연은 독한사람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미 흡연자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서울시에서는 25개의 각 구청의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일부러 금연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는 강동구 보건소에 들러 금연을 위해서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궁금증을 풀기로 했다. 또한 금연을 위해 찾아 온 사람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한 시간 여 동안 취재하는 사이 금연클리닉센터를 찾는 이들이 쉴 새 없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미 한두 번 금연을 시도 했던 사람과 처음으로 찾는 사람 등 나이 불문하고 20대 청년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금연에 대한 희망을 안고 상담을 하는 동안 이미 1주일정도 성공한 사람들과 실패 후 찾은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윤영근(50), 백향현(50)부부(성내동 거주)는 남편인 윤영근씨의 30년 동안 흡연을 해오다가 지난 해 자신 의지로 금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 한 뒤 금연클리닉에 찾아 6일 째라고 했다. 금연클리닉을 오게 된 과정을 여쭤보니 폐활량을 요구하는 육상선수의 아들과 15살 딸의 적극적인 권유로 참여했다고 한다. “지금, 남편이 어때 보입니까?” 하고 질문하니 “무공해 남편이 따로 없지요. 너무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자연스럽게 다정하고 화사한 웃음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명식(74 성내동 거주)씨는 다른 사람과 달리 처음 시도한 금연클리닉에서 아주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금연 2~3일째 찾아오는 금단 현상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금연클리닉을 찾은 중년의 한 여성은 2년 전에 이미 이곳에서 금연을 성공한 경험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흡연하게 되어 용기 내어 왔다고 한다. 스스로 약국에서 금연 패치나 금연 껌을 구입하려 했지만 의지가 약해질까 봐 부끄럽지만 상담사를 다시 찾았다고 한다. 담배는 절대로 금연이어야지 절연은 어떤 효과를 볼 수가 없다고 했다.
특히 여성 흡연자들은 평소에 피우지 않다가 환경이 되면 몰아 피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남.녀 고등학생을 비롯하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온다고 한다. 또한 지금과 같은 시기인 연초나 연말에는 특별히 30% 이상의 금연 신청자가 줄을 잇는다고 했다. 금연클리닉을 찾은 사람들의 년 성공률은 49~52%가 된다고 한다. 절반은 성공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요즘 남성 흡연율은 39% 이며 여성 흡연율은 공개된 것만 7%라고 한다. 

양현경 상담사가 전하는 금연 Tip

금단 현상을 이기는 방법으로는 금연 의지는 물론이며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과 가족과 친구등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격려가 필요하며 흡연환경을 개선해야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답답한 증상을 느낄 때 심호흡을 하게 되면 잠시 잊게 되기도 하며 껌과 견과류를 먹어 주면 좋다고 한다. 지난시절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때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효과를 보기도 한단다. 한 예로 어떤 젊은 친구 둘이 금연클리닉을 찾았는데 친구끼리 서로 전화 통화로 한 사람이 실패하면 같이 실패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독려해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고 한다

금연!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절연이 아니라 금연만이 성공이다.

 

금연클리닉 상담 횟수의 내용과 금연 전화 서비스 및 사후관리

 

1회 방문

. 흡연자 등록 및 1차 상담

. 기초설문조사, 니코틴 의존도 평가

. 금연교육 및 간접흡연의 폐해교육

. 혈압 및 CO측정

. 금연보조제 지원(패치, 껌, 사탕 등)

 

2~6회 상담

. 금단증상 상담, 혈압 및 CO측정

. 금연보조제 지원(패치, 껌, 사탕 등)

. 탈락자 전화, SMS전송, E-mail

 

추후관리

. 6회 이후부터는 전화, SMS전송, 이메일을 통해 6개월까지 금연 상담 및 관리

. 30일/60일/00일 단계별 성공을 위한 행사 지원 및 방문 상담

 

◆금연전화서비스

-금연일로부터 1주일간 매일 SMS전송, 주 2~3회 전화, 이메일로 금연을 격려하고 의지를 북돋는 조언실시

 

◆사후관리상담(금연유지기간) : 6주 후~ 6개월

-등록자는 등록체계를 갖추어 금연클리닉 진료가 끝난 후에도 금연상담사가 전화 및 우편으로 추천 관찰 시행

 

◆6개월 금연 성공자 : 기념품 증정

 각 거주지 구청의 보건소에 운영되고 있으며 친절한 상담원이 상주하고 있으니 용기만 내면 자연스럽게 금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바쁜 직장 근무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관리함으로서 금연실천제고와 흡연율 감소 및 간접흡연자 없는 건강한 직장 환경 조성을 기여한다고 한다. 대상 기관은 50인 이상 사업장, 복지관, 병원, 의원이다.



니코틴측정기. 숫자와 색깔로 보는 수치 정도


금연클리닉 찾는지 6일 째 금단 증상에대하여 상담 중이다.


윤영근(50), 백향현(50)부부(성내동 거주)는 남편인 윤영근씨의 30년 동안 흡연을 해오다가 지난 해 자신 의지로 금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 한 뒤 금연클리닉에 찾아 6일 째라고 했다. 금연클리닉을 오게 된 과정을 여쭤보니 폐활량을 요구하는 육상선수의 아들과 15살 딸의 적극적인 권유로 참여했다고 한다. “지금, 남편이 어때 보입니까?” 하고 질문하니 “무공해 남편이 따로 없지요. 너무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자연스럽게 다정하고 화사한 웃음으로 포즈를 취했다.


양현경 금연 삼당사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안내와 설명


40대 주부의 금연 상담 중


금연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상담, 쉴 새 없이 상담하려는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었다.


이명식(74 성내동 거주)씨는 다른 사람과 달리 처음 시도한 금연클리닉에서 아주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금연 2~3일째 찾아오는 금단 현상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젊은 청년의 금연 상담


강동구 보건소내 금연 클리닉(02-2224-07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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