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볼만한곳 마동창작마을 미술관&무인카페

 

청주 가볼만한곳 마동창작마을 미술관&무인카페/호미숙

모처럼 가을 같은 화창한 날, 서울서 출발해서 사진찍기 좋은 곳을 찾던 중에 찾아간 곳은 마동 창작마을입니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마동 창작마을은 5명의 전업 작가들이 작업을 하는 곳입니다. 서양화가 이홍원 촌장님, 무문산방 손영익 선생님, 필무산방 유필무 선생님, 돌뫼산방 송일상 선생님, 무늬 도예방 유재홍 선생님 5분께서 작업을 하시는 공간으로서 예전의 폐교를 활용하여 지금까지 자유로운 전시회 행사(OPEN STUDIO)를 매년 하여 오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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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 한 명 없이 인적이 없었는데요. 알고 보니 무인 카페도 운영되어 책을 꺼내 읽고 쉬었다 가도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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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 창작마을 입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를 만납니다. 이 추모비는 높이 75㎝, 너비 60㎝ 크기로 2009년 노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가 청주시민 성금 400만 원을 모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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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폐교가 있던 자리 작은 운동장에 교실이었던 건물이 보이고 띄엄띄엄 시설들을 만납니다. 옛모습을 그대로 살려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탈바꿈해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감성자극하기 좋은 갤러리와 카페를 운영합니다. 반겨 주는 이 없어도 객이 주인이 되었다가 잠시 머물러 시간을 채우고 갈 수 있는 곳,
오래된

창작마을답게 폐교 전체를 잘 가꾸었는데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운동장이었던 자리에 주차를 시켜 놓고
아무도 없어서 한참 동안 주인을 찾았지만 1시간 이상 머무는 사이
마지막 나올 때서야 관리하시는 아저씨를 만납니다.​

오래된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허름한 창고 비슷한 교실이었을까요?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거울 앞에서 셀카 모드 사진을 담아봅니다.
푸릇푸릇 잡초와 낡은 모습들이 내 유년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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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창작마을 공간에는 커다란 나무 아래 그네가 있어 방문자 누구라도 탈 수 있는데요. 그네에도 꽃장식을 사진 찍기 좋게 꾸몄네요. 언제 그네를 타봤는지 아련함 속의 커다란 운동장의 그네를 타는 내가 떠오릅니다.

 

 

유년시절의 학창시절에는 가장 큰 건물이 학교였고, 가장 큰 운동장이었는데 내가 어른이 되어 가보면 그렇게 크게 느껴졌던 학교가 왜 그렇게 작게 보이는지 이곳도 폐교가 되기 전에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했을 텐데, 세월이 흘러 다시 찾으면 우리와 같은 느낌을 갖겠지요.

이날 이곳을 찾게 된 것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일부러 사진 찍으러 들릅니다. 오래되어 빛 바랜 건물 앞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낡은 문 앞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의도적인 연출사진을 담아봅니다.

 

이곳이 바로 무인 카페인데요.
오래된 풍금과 피아노 그리고 책들이 꽂혀 있었고 마치 서재 같기도 하고 어느 집 거실 같기도 한 카페, 무인 카페로 운영되는 곳에는 주방도 알아서 사용하면 되고 시간이 많으면 책도 읽으면서 쉬어 가면 되는 곳입니다.


이때 잠시 사진을 찍는데 관리인 아저씨께서 일이 있어 문을 닫고 나야 가하신다고 해서 사진 몇 컷만 더 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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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햇살이 예쁜 오후
바깥 운동장 한편에 연둣빛이 유난히 빛나는 나무 색깔이 눈이 부셔 일부러 사진을 담아 봅니다.

이날 청주 사진 찍기 좋은 곳 중에 한곳인 마동 창작마을 소개를 마칩니다. 아기자기한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해서 사랑하는 커플들의 달달한 스냅 사진 찍기 좋아 청주 데이트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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