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도끼의 가치, 그거 알아? [경기도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의 구석기축제]

2011. 3. 31. 07:09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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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류의 진화과정을 실제 모형으로 자세히 안내 되어있다-


주먹도끼의 가치, 그거 알아? [경기도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의 구석기축제] 호미숙



전곡리구석기축제 홈페이지-
http://www.goosukgi.org/

지난 3월 28일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회원 20여명이 함께 찾은 곳은 경기도 연천, 5월에 개최 될 구서기축제와 4월에 개관 될 선사박물관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군소재지인 작은 자치구에서 구석기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알리고자 김규선연천군수님도 만나서 파워블로거들과 연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대부분 경기도 연천의 지리적 군사적의 위치를 잘 알지만 연천을 한 번도 방문 한 적이 없던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특히 군수님에 말에 의하면 여러 가지 상황으로 주민이 자꾸 줄어드는 면에 마음이 안타까웠다. 또한 파워블로거들과 이야기 중에 연천의 문화적인 가치 창출로서 관광자원이 많이 있는데도 제대로 개발을 못하고 있다는 것에 아쉬움이 컸다. 북한과의 근접 대치장소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 대부분 각 지역마다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타지 사람들의 유입으로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천에서 19번 째 개최되고 있다는 ‘구석기축제’는 이번 방문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이미 지난해에도 개최기간 5일간에 80만 명이 다녀갈 정도라고 했는데 왜 나만 몰랐는지, 정보 부재를 실감 할 수 있었다.

김규선 연천군수에게 구석기축제에 대하여 듣다

1. 연천의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배경과 축제로서의 앞으로 방향은?

주먹도끼 하나의 새로운 발견으로 연천이 구석기시대의 인류이동과 고고학적 가치가 상당하단다. 어떻게 주먹도끼를 발견했을까? 그 또한 우연으로 한 미군병사가 한탄강으로 여자 친구와 놀러 왔다가 강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발견했고, 마침 그 미군병사는 고고학을 배우고 있었다고 한다. 주먹도끼의 역사를 알고 있던 병사는 그것을 고국의 교수에게 문의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연천에 구석기시대의 유물이란 것을 확인하게 이르렀다고 한다. 그렇게 작은 돌 하나가 세계적인 이슈를 낳게 되었으며 한반도에 구석기 시대 상황을 알 수 있었고. 고고학적 가치가 높아졌다. 그래서 19회째 개최되는 ‘구석기축제’를 더욱 알리고 국제적인 규모인 국제 선사엑스포를 향한 초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 주먹도끼의 고고학적 가치는?

주먹도끼는 손에 쥐고 쓸 수 있는 형태의 석기로 몸돌의 양쪽 겉면을 깨뜨려 격지를 떼어낸  대형의 석기이다. 짐승을 사냥하거나 털과 가죽 분리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가장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전기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이다. 1차에서 11차의 발굴조사 기간 동안 출토 된 주먹도끼는 약 20여점으로 아슐리안형의 주먹도끼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유럽, 아프리카, 인도 및 한국의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에서 출토되었단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역사는 우리가 알고 있던 5000년 역사 그 이전의 역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구석기축제에 있어 사람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선사체험 국제교류전, 구석기바비큐, 구석기 퍼포먼스 등, 가족단위로 체험과 교육적인 프로그램 개발하여 적극적인 참여유도, 대형석재 끌기와 물고기 잡기 체험과 구석기 벽화그리기를 실시한다고 한다.

 
김규선 연천군수
 

김규선연천군수에게 구석기축제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 회원들,

구석기축제를 맞아 퍼포먼스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길 바래본다.

 



구석기축제 기간: 2011.5.4(수)~5.8(일)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전곡리 구석기축제 현장에는 어떤것을 볼 수 있을까?



고롱이와 미롱이 마스코트가 우선 반긴다. 그리고

 
 
드넓은 공간에 구석기 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모형들이 있어 그 시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나무를 뽑는 모습
 
안내원에 따르면 이를 잡아 주는 모습이라고 했다.

 
 
구석기 기대의 동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검치호랑이
 
2개 뿔 달린 코뿔소
 
 
사슴, 아이들이 이곳에 들르면 실제 모습과 같은 다양한 동물의 모형에 즐겁고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매머드 뼈로 만든 구석기 시대의 집,
 


전곡리 토층 전시관
 

 

 
발굴당시 모습의 토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찍개와 주먹토끼 발굴
 
 
유적지 발견 당시를 설명해놓았다.
 
주먹도끼와 찍개 발굴현장 재현 그리고 시대적 토층 비교
 
우리 일행은 아이맥스 영화관에 들러 연천의 주먹도끼 영상을 관람했다. 3D안경 착용.


한탄강 현대 야외조각 흐름전


 
2억을 들여 만들었다는 맘모스 모자 형상
 
커다란 곰이 싱싱카를 타고 가는 모형
 
야외에도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모형들이 그대로 설치 되어있다.
 
근육질의 다리로 힘찬 뜀을 뛰는 조각



 전곡선사박물관을 찾아

 
박물관 형태는 마치 움직이는 뱀처럼 또는 생명체처럼 보인다.
 
두 언덕을 이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다.
 
내부는 동굴을 연상하도록 종류석처럼 장식을 하였고. 전시관 전체가 동굴 탐험이라도 떠나는 듯 하면서 또는 고대와 미래를 이어주는 타임머신 역할이라도 하듯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다.
 
전곡리에서 발굴되었다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돌을 깨서 다듬은 형태다.
 
전곡리박물관에 들어서면 사람처럼 만든 모형들로 인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발굴된 두개골 모형과 뼈들도 함께 전시되어있으며 어디에서 출토 되었는지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어깨에 화살을 맞고 그대로 보존 된 구석기 시대 화석, 그때 등산했던 등짐과 물품들도 그대로 발굴 되었다고 한다,
 
인류의 진화과정, 두개골과 자세한 설명이 안내되어있다.
 전곡리 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gpm.or.kr/

2011.4.25(월)오후 2시 개관식-은빛 타임머신 타고 경험하는 시간여행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굴지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으로 전곡에서 출토된 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추가령 지구대의 자연사,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화석 및 인류모형, 환경에 대한 적응과 확산, 동굴벽과 재현 등의 주제로 전시 되어있다. 

박물관 설계는 원시생명체의 형태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표면처리는 마치 뱀의 비늘처럼 패턴으로 디자인 되어있어 용을 상징한다. 재질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야간에 표면의 구멍으로 빛이 새어나아 살아있는 생명체를 느낄 수 있도록 해서 환상이다.

박물관에는 세계의 고대 벽화를 직접 동굴로 만들어진 곳에서 후레쉬를 이용하여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그 외에도 직접 본인 얼굴 사진을 찍고 구석기 시대의 모습으로 변형되는 모습을 그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벽화그리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전곡리 농촌 풍경을 내다보며 차와 음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facebook.com/homihomi 에서 페북 친구들과 나눈 연천 구석기축제 관련 이야기들-------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를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질문과 퀴즈를 풀어보기도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함께 즐겁게 구석기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원문주소-http://homihomi.tistory.com/649


한반도 역사가 5000년 그 이전 부터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길 바라며,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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