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7)
-
호미숙 포토갤러리[장맛비의 예술작품-거미줄이 펼친 우주쇼]
호미숙 포토갤러리[장맛비가 만든 예술작품-거미줄이 펼친 우주쇼] 2013. 7.14 [폭우가 퍼붓던 날] 며칠 째 이어진 장맛비로 집에 갇혀버린 채, 집중 호우로 인한 비 피해 지역 뉴스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다가 분위기라도 전환하고 싶어 잠깐 나갔다가 본 골목길 거미줄 숲 속에 이슬 맺힌 거미줄은 여러 번 담아봤지만 빗방울이 튀어 송송, 수를 놓은 거미줄에 밤 골목을 비추던 가로등 빛이 반사되어 보기 흉한 거미줄이 멋스런 예술품으로 반겨줍니다. 마치 우주쇼의 블랙홀처럼 밤하늘 은하수처럼 태양폭풍처럼 새 신부 목에 걸린 보석처럼 어머니가 한 땀 한 땀 뜨게질로 만든 니트처럼 화려함으로, 따사로움으로 또는 신비로움과 두려움으로 바람을 걸러내는 거미줄이 카메라 앵글을 통해 장맛비가 선사한 황홀한 작품 전시 ..
2013.07.15 -
호미숙 포토갤러리-비 내린 날, 감성 아줌마[빗방울과 바람이 머무는 천호공원]
호미숙 포토갤러리-비 오는 날[빗방울과 바람이 머무는 천호공원] 비 내린 날, 감성 아줌마 homihomi/호미숙 빗방울이 조근조근 말을 걸어오는 아침 창 밖의 빗소리에 귀를 연다. 이방인의 발자국 같은 빗소리가 점점 커지고 무지개 우산을 펼쳐들고 집을 나선다. 송알송알 전깃줄에 줄 맞춰 톡톡, 지상으로 낙하하는 빗방울 세례 정신연령 14살이라 고집하는 50대 중년 아줌마 영혼을 씻기는 빗물샤워에 감성 충만 자그마한 천호공원 한 바퀴 둘러보며 초록에게, 나비에게, 꽃들에게 살포시 시선맞춤으로 비의 이야기를 나눈다. 푸르르, 지나는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 후드둑, 빗방울을 떨어내면 태양을 품던 능소화가 댕강 떨어져 비꽃과 함께 물 위에 다시 피어난다. 펼친 우산 아래서, 유년시절의 그때처럼 무지개 하늘을 ..
2013.07.12 -
호미숙 포토에세이[비에 갇히는 날-장맛비]
비오는 거리 호미숙 포토에세이[비에 갇히는 날-장맛비] 장대비가 빗금으로 거리에 뿌리를 내리는 날 비를 피해 비에 갇힌 사람들이 거리를 나선다. 우산 속으로 건물 안으로 우주를 품은 빗방울 물꽃을 터뜨리며 피고진다. 대지를 적시며 세차게 때리는 장맛비 종종걸음 발자국을 지워내고 시야를 가린 비의 세상은 흐리다. 거리 석상의 기도는 둥근 구 안으로 젖어있는 풍경을 끓어다 놓고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 시킨다.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
2012.07.19 -
호미숙 포토에세이(포엠)-7월에 내리는 비(장맛비) 사진(빗방울)
호미숙 포토에세이(포토포엠)-7월에 내리는 비(장맛비) 토독,토독 비의 노크 7월의 창을 두들기는 여름비 밤 지새우며 그칠 줄 모르고 빗금의 홀로독백은 새벽을 맞는다. 요란한 천둥과 낙뢰를 동반하고 누군가의 아픔을 뭉크의 절규로 누군가의 기쁨을 영혼의 희열로 같은 빗방울은 우주를 품고 낙하한다. 가문 곳에는 단비를 뿌려 생명수로 비의 낭만을 그리며 추억을 그리고 때론 폭우를 쏟아 대지를 할퀴며 장맛비는 거칠 것 없이 싹 쓸어 낸다. 즉흥 환상곡과 비가(悲歌)의 빗소리 마음에 흐르는 오묘한 감정의 멜로디 건조했던 몽환의 숲을 적시며 내 안의 강물로 흘러든다.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
2012.07.06 -
호미숙 포토포엠-두물머리 무지개
두물머리 무지개-호미숙 긴 장마가 끝나고 하늘이 열리는 날 매미 소리나팔에 고추잠자리 붉게 익어가고 산으로 들로 계곡으로 흩어 숨은 사람들 두물머리, 거목 아래 그늘엔 외짝 날갯짓을 재촉하며 여름나기 부채질이 바쁘다 장맛비에 녹아내린 연밭에서 홀로 외롭게 입을 다문 백련 뒤로 홀연히 나타난 일곱 색깔 무지개 강가의 수풀이 일어나 수런대고 물결은 일렁이며 하얀 박수를 치고 바라보던 사람들은 감탄사가 이어진다 두 물이 만나 하나 되는 곳, 양수리에서 내 안으로 흐르는 강물 마음과 마음, 인연의 다리 무지개를 새긴다 호미숙의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 블로그☞h..
2011.07.28 -
호미숙 포토에세이[긴 장마 끝, 광진교에서 본 여명과 해맞이(일출)]
포토갤러리[긴 장마 끝, 광진교에서 본 여명과 해맞이(일출)]-호미숙 얼마만인가!, 내 너를 그리워함이 이토록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한 적이 있던가 무던히도 지루했던 2011년 장맛비에 온통 세상이 젖어있고 그 장마로 인한 곳곳의 할큄의 상처만 남겨놓고 여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랫녘에서 들려오는 폭염주의, 중부지방엔 비 그침과 동시에 폭염과 뙤약볕으로 사람들을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불러 모아 여름의 추억에 설렌다 장맛비에 멍든 농심 햇살은 뜨겁건만 가슴으로 타들어가는 저 비통하고 애통한 모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기를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에 인간은 더욱 낮은 자리에서 겸손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모처럼 해맞이를 지켜보는 내내 신비롭고 조화로움으로 하루를 선사해주던 여명 오늘은 또 오늘 변화무쌍..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