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코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다

2020. 11. 3. 12:31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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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트코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다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호미가 활동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산하 지역균형발전 종합정보시스템 나비스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월달 컨텐츠는 서울 가볼만한곳인 노들섬을 취재했는데요. 노들섬이 새롭게 단장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redis12/222134103613

 

서울 가볼 만한 곳,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노들섬

서울 가볼 만한 곳,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노들섬 ㅇ NABIS 국가균형발전 로컬콘텐츠 큐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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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권역: 서울권역 ㅇ큐레이터 성명: 호미숙

서울 가볼만한곳,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노들섬

 

1980년대 초반까지 노들섬은 동쪽 모래밭에서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등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한강 개발 사업은 섬과 사람의 거리를 벌려 놓았고 긴 시간 외로운 섬으로 남겨졌습니다. 그렇게 30년이 지난 후, 시민들이 찾아와 머물며 삶의 여유를 찾던 그 시절 노들섬으로 되돌리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음악과 문화, 휴식이 있는 섬이면서 생태 복원을 통한 친환경 수변 휴식 공간을 조성,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다시 태어난 노들섬이 시민에게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노들섬의 역사와 지금의 변화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노들섬에 대한 역사

노들섬은 서울의 한 가운데 그리고 한강 가장 중앙에 위치한 섬입니다.

용산구와 동작구 사이 한강대교 중앙에 있는 노들섬은 주변으로 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노량진 수산시장 등의 관광시설이 있으며 용산역에서 버스, 따릉이 등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노들섬은 20세기 초 한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인도교 중앙을 받치는 인공섬으로 출발했습니다.

 

노들섬과 그 주변은 서울시민들에게 여름에는 피서지, 겨울에는 스케이트 대회가 열리는 한강 놀이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도시재생의 계기

한강 개발을 통해 노들섬이 지금의 섬 형상을 갖추고 여러 개발 방안이 세워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다 2012년 노들섬은 잠시 텃밭으로 이용되며 이용방안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과정을 거쳐 20199월 복합문화시설 노들섬이 개장하였습니다.

노들섬은 음악, , 자연, 패션, 음식 등 문화의 다양한 속성을 담은 여러 문화공간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1, 뮤직라운지

 

노들섬 입구에 있는 뮤직라운지 입니다. 음악과 함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뮤직라운지는 일상에서 잊고 있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노들 서가

노들서가는 노들섬을 방문해주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책 문화 공간입니다. 노들서가는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마음을 담아 마들었습니다.

 

책 문화 생산자들의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매대는 계절마다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새로운 출판사, 새로운 동네책방의 책 큐레이션으로 순환됩니다.

 

노들서가에서는 강연, 독서모임, 글쓰기모임 등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3. 스페이스 445

올해 6월 새롭개 개장한 스페이스445는 전시 문화공간입니다.

 

스페이스 445에는 메인 갤러리와, 성장하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코리더 갤러리, 그리고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유 작업공간 두아트클럽, 체험형 아트숍 두굳두굳이 함께 있습니다.

 

4. 식물도

노들섬의 자연을 실내로 끌어드린 식물도는 초록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식물문화공간입니다.

 

식물도에는 4개의 공방이 입주해 있으며, 가운데 놓인 플랜트바에서는 식물상담, 가드닝 수업 등 식물 콘텐츠가 진행됩니다.

 

5. 라이브하우스

먼저 라이브하우스는 좌석 456, 스탠딩으로는 866석의 중규모 공연장입니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는 대중음악콘서트에 적합한 음향, 조명, 악기 등의 장비가 세팅되어 있어 콘서트, K-POP 이벤트, 쇼케이스. 뮤직 컨퍼런스 등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공연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가 세팅되어 있어 당일 세팅 리허설 공연 철수가 가능하며, 국제적으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어 내한공연 진행에도 적합 합니다.

 

라이브하우스 무대는 깊이 11m로 중규모 공연장 중에서는 비교적 큰 무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깊은 무대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시대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언택트 공연 연출에도 적합합니다.

 

6. 다목적홀숲

다목적홀 숲은 150평의 다목적 공간으로 대형프로젝터와 컨퍼런스를 위한 기본 조경, 음향을 갖추고 있습니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맹꽁이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목적홀과 부속 세미나실은 단독 건물로 이루어져 노들섬 내 타 시설과 동선 분리가 가능하여, 프라이빗한 행사를 진행하시기에 적합합니다.

 

기획에 따라 전시, 공연, 컨퍼런스, 방송 녹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앤테이블은 풀키친 설비가 갖춰진 음식문화 살롱입니다. vip 만찬 장소 등으로 화용 가능하시며, 야외 테라스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7. 야외 베뉴 잔디마당

노을 지는 한강, 63빌딩 등 가장 서울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야외 공간입니다. 잔디마당은 스탠드와 입구 광장, 그리고 양옆으로는 소규모 뜰과 루프탑 등 다양한 야외 부대 공간들과 연계하여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8. 노들섬 대관사업

노들섬은 현재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에 유니크베뉴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작년 9월 개장 이후 뮤직페스티벌, 크리에이터 컨퍼런스, 국제 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9. 코로나19에 운영하는 어려운점이라면

현재 노들섬은 매일 매일 일상소독을 진행하고 방역 물품을 배치하고, 공간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시간당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서 노들섬은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몇 가지 사항을 협조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시고 체온체크를 하시면 체온체크 팔찌를 착용드리고 있습니다. 팔찌를 착용하신 후 각 입구에서 출입 명부 작성에 협조해주시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노들섬은 작년에 있던 대규모 행사와 야외 프로그램들 보다는 거리두기 2단계를 염두한 소규모 클래스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노들섬에서 해봐야지 했던 요가, 명상, 그림그리기, 가사쓰기, 와인클래스 등 20명 이하로 참석하는 다양한 소규모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프로그램들은 방역관리를 위해 노들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10월에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오픈될 예정입니다.

 

현재 노들섬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행사 진행이 가능하시며, 2단계에서는 기존행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상의하에 진행가능하며, 신규행사는 비대면 행사만 가능합니다.

3단계에서는 필수적인 활동 외에 모든 경제활동이 정지됨에 따라 노들섬의 행사도 전부 중지됩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불가피하게 취소될 때는 모든 대관료를 환급해드리고 있습니다.

 

10. 노들섬 이용 관객수는 얼마일까요?

개관 후 코로나가 없었을 때는 3개월에 30만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를 둬야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많이 줄어든 상태이지만 또다시 코로나만 종식이 된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다양한 서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1. 노들섬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싶습니다.

- 주변에 거주하는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핫플레이스를 찾는 2~30대 방문객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이 방문해 주십니다.

 

12. 노들섬을 방문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무언가 특별한 목적을 갖지 않더라도 노을 지는 한강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방문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져 점점 더 노들섬을 서울에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으로 삼아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거 같아요.

 

13. 노들섬으로 인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알려주세요.

노들섬은 대중교통 이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든 방문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다 보니 노들섬만 목적으로 오기 보다는 주변을 같이 방문하십니다.

주변으로 노량진 수산시장, 용산역까지 버스 한번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목적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뜨고 있는 용산역 주변 혹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주변의 용리단길을 노들섬을 방문하시고 다음 목적지로 삼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14. 앞으로 노들섬의 운영 계획이라면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당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 행사 보다는 참여 위주의 소규모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노들서가, 앤테이블, 스페이스 445 등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노들섬을 배경으로 글쓰기, 만들기 워크숍, 가사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버스커 사업도 활성화할 예정 있습니다. 버스커로 혹은 관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노들섬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15. 노들섬에서 현재 코로나 1단계로 운영하고 있는 전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현재 노들섬의 전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시 외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참여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노들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여 프로그램은 노들섬 홈페이지 혹은 노들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상세 페이지

노들섬 1주년 기획전시 : ZOOM IN, 주민의 흔적

http://nodeul.org/program/%eb%85%b8%eb%93%a4%ec%84%ac-1%ec%a3%bc%eb%85%84-%ea%b8%b0%ed%9a%8d%ec%a0%84%ec%8b%9c-zoom-in-%ec%a3%bc%eb%af%bc%ec%9d%98-%ed%9d%94%ec%a0%81/

VERY GOODS JEONG DO WOON

http://nodeul.org/program/very-goods-jeong-do-woon/

-취재를 마치며

도시재생으로 노들섬의 새로운 변화를 보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그 결과를 어떻게 도출해내냐에 따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곳들에 대하여도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색다른 공공시설로 탄생되길 바라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공연문화나 전시공간의 활용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힘을 내고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코로나 전처럼 많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찾아오길 기대해봅니다.

음악, , 자연, 패션, 음식이 어우러진 곳으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또는 아이들과 나들이 할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을 예감해봅니다.

사진: 노들섬 제공

도움주신 분: 이지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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