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혜인정-혜인정뷔페(시래기모듬생선찜에 불고기까지? 착한가격에 놀라다)

 

혜인정 심재희 대표

 

혜인정 한정식

혜인정 뷔페

강원 춘천시 후평1동 183-3

전화)033-251-2177

 

 

친구의 소개로 찾은 '혜인정'

 

-참고로 저는 맛집을 전문으로 쓰지 않기에 스스로 감동하고 맛있을 때만 맛집 소개합니다-

 

북한강 자전거 여행 중에 친구 소개로 간 혜인정

하루종일 새벽부터 서울을 출발해서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다가

아침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5시간을 달려서 상천휴게소에서 이른 점심으로 모밀국수를 먹고

다시 춘천 호반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달리는 동안

날씨는 무덥고 따가울 정도로 태양이 이글거렸습니다.

 

소양강처녀상을 보고 공지천을 둘러보며 환상의 황혼을 사진과 영상에 담으니

저녁 5시반 모밀 국수만 먹고 장거리 자전거여행을 해서 인지

정말 배가 고파 맛집을 찾을 시간도 없이 급히

공지천에 있는 막국수집에 들러 주문해서 먹는데

아, 제가 원하는 막국수 맛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두 젓가락만 먹고 남겨버렸습니다.

 

친구 이호준 교수

 

춘천에 도착해서 약속 없이 연락했더니 바쁜 시간을 쪼갠

 친구인 이호준 교수를 만나

가까운 해장국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후평동의 혜인정을 뒤늦게 자리를 옮겨

식사 대신 과일과 차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소양강댐 일출을 보려고 춘천서 하룻밤을 묵고

콜택시를 불러 자전거 싣고 갔지만 아쉽게도 흐린 날씨에 일출은 보지 못하고

소양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점심에 혜인정에 다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호미숙 자전거여행기(북한강길, 춘천호반의 도시 소양강댐)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47023

 

혜인정 심재희님

1995년에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야밤도주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며칠 도망치다 숨어 지내다 보니 어차피 겪어야 하고 이겨내야 할 상황이라

다시 돌아와 채권자들에게 벌어서 갚겠다고 각서를 써주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웨딩 사진을 했던 아저씨 따라 재기에 성공을 하게 되었고

우연히 15년 전 식당을 인수하게 되면서 혜인정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웰빙 한정식 '혜인정'의 특징

시래기를 춘천의 직접 재배해서 무우는 단무지 공장으로 직행하고

시래기는 냉동고에 보관해서 1년 내내 사용한다고 합니다.

혜인정에서 직접 단무지 무청을 재배하는 이유는

부드럽기 때문이랍니다.

혜인정 한식당 옆에 혜인정뷔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혜인정 웰빙 뷔페

Tel: (033) 251-2177

H.P: 011-379-0851

돌, 백일, 회갑, 칠순, 팔순, 결혼식, 세미나, 개업식, 집들이, 이벤트행사, 연회 및 출장 음식전문

 

시래기(무청)의 효능

무청에는 비타민 A가 당근의 2배 이상,

비타민 B1과 B2, 칼슘은 우유의 2배,

비타민 C는 딸기보다 많이 들어있답니다.

 

 

자, 그럼 혜인정에서 먹은 웰빙시래기모듬생선찜(中) 소개해볼까요?

 

시래기(무청)으로 만든 음식인데요.

 

혜인정 차림표

시래기나물밥정식

갈치정식

고등어정식

시래기생선나물밥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시래기나물밥

 

혜인정 한정식당의 내부 시설입니다.

칸막이가 설치 되어서 독립적이어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룸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웰빙 시래기모듬생선찜 '중' 인데요..

 

커다란 상에 한가득 차려진 반찬들 그리고 주요리인 웰빙시래기모듬 생선찜을 비롯해서

불고기와 홍합탕 그리고 시래기전까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특히 돌솥으로 나온 시래기 돌솥밥은 약간의 소금맛이 가미되어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물론 비벼 먹어도 됩니다. 전 그냥 맨밥으로 먹었답니다.

 

가자미, 아귀, 홍어와 미더덕을 넣은 생선찜에 별미는 바로 시래기와 감자 맛이었습니다.

평소 생선을 싫어하는 분이라도 이 맛을 보게 되면 생선에 대한 느낌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네요.

 

갖은 나물 반찬과 홍어무침, 호박볶음, 부침개, 열무김치, 시금치, 잡채 등이 정갈하게 놓였습니다.

두사람이 먹는데 사실 '中'자가 35000원이잖아요?

이걸 어찌 다 먹겠어요. 4인이 먹으면 딱 맞겠더라구요.

시래기 돌솥밥은 일부러 맛만 보고 불고기는 아예 굽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먹은 건 웰빙시래기모듬생선찜만 먹었을 정도네요.

중독이랄까? 자꾸만 생선찜에만 젖가락이 갔습니다.

 

혜인정 한정식당에는 이렇게 무궁과 세개이고

혜인정 뷔페도 함께 운영해서

한정식 식당 손님이 뷔페를 이용하고

뷔폐 이용했던 사람들이 한정식 식당을 찾는다고 합니다.

타지역에서도 소문 듣고 오지만 춘천의 단골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혜인정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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